조금 깁니다!

제가 이렇게 7편까지 달려온것은...


ㅎ...ㅎ..ㅎㅎ.. 바로 다음편을 19금으로 만들기위해서지요하핳하하ㅏ

썰에서는 아니었지만  썰이랑 똑같이 흘러가면 썰 보셧던 분들은 재미없으실거 같아서 

하하하핳 강하게.. 쥐어짯습니다.. 아마도 오늘내로 올릴거 같아요! 



우성알파 쿠로오 x 우성 오메가 츠키시마 


오메가버스


후회공,일편단심수


츠키시마 임신수 주의 !






크으게 내용과 연관은 없습니다만 

들으시면서 보면 감정이입이 됩니다.. 즐겨주세요 ..♥

그렇게 외로워도 다시 한번 기대했지만 더 외로워졌다능.. 





 이불을 덮고 누운 자리는 너무나도 차가웠다. 온 몸이 따가웠다. 실제로도 아침에 샤워로 인해 난 상처가 옷에 쓸려왔다. 차라리 상처가 났으면 좋았을 것을 , 그걸로 아팠다면 좋았을 것을.. 츠키시마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잊고 싶었다. 간 밤의 모든 일들을..


쿠로오는 모든 업무를 끝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새 보금자리로 향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한집에서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이랄까. 사실 쿠로오는 오메가를 한 번도 직접 본적이 없었다. 워낙 희귀하긴 하기도 하고 늘 알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 한 번 본 게 다였지만 새 하얀 피부가 노란색 머리통이 불현듯 생각이 나곤했다. 처음 봤을 때는 괘씸한 마음이었지만 자꾸 생각하다보니 그 녀석도 참 안되긴 마찬가지였기에 자신이 좀 너무했나 싶기도 했다. 들어가면 먼저 말이나 걸어보겠다고 생각한 참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제 짐들이 현관문 앞에 쌓여있다.


‘ 청소 업체라도 부른건가...?’


뭔가 지나치게 깨끗해서 위화감이 들 정도 였다. 흠 1층을 쭉 둘러보았다. 어젯밤에 급하게 들어와서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흠 꽤나 부족함이 없는 가정집처럼 잘도 꾸며놓았다. 아마도 윗 층에 있으려나... 계단을 올라가서 제일 구석에 있는 방 앞에 섰다. 뭔가 음 이거 참..생각보다 긴장이 되는 것이 .. 괜히 헛기침 몇 번을 하고는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똑


“어이 자냐? 그 오늘부터 같이 살게 된 쿠로오 테츠로다”


....


......


음..? 이거 자는 건가. 나름 한참을 기다린거 같은데도 대답이 없다. 크흠 자존심상 다시 두드리는 것도 그렇고 내려갈까 하는 참에 문이 열렸다.


“ 오늘은 좀 피곤해서요. 그만 가주세요 어차피 나중에 볼 때 되면 보겠죠 그럼.. ”


문을 빼꼼 열고 얼굴만 내비치고는 문이 쾅닫혔다.


....? 이게 무슨 자신은 나름 배려해서 말까지 걸어줬건만 !! 쿠로오는 뭔가 오기가 생겼다. 분명 처음 마주쳤을 땐 부끄러운듯이 제 눈도 쳐다보지 못했던 주제에 .,?! 아니 사실 좀 이상했다. 분명 ,,분명 뭔가 .. 다른 사람 같았다.


“ 어이 그 통성명이라도 해야 되는 ㄱ..”


말을 채 다 잇기도 전에 문 안 쪽에 서 소리가 났다.


“츠키시마 케이- , 이만 가주세요”


쿠로오는 황당했다. 뭐 이런 녀석이 다있나 싶었다. 뭐 맘에 안드는 거라도 있나..?





쿠로오는 여기서 대화를 마저 끝내야했다.



“ 그 와있으면 한번 나와서 좀 보지.. 이래 뵈도 우리 결혼할 사이잖아? 얼굴정돈 제대로 보여주라고 ”


괜히 더한 오기로 문을 두드렸던 것은 화근이 되어 가시처럼 돌아왔다.

문이 반 쯤 열리더니 츠키시마가 반쯤 나와서 말했다.


“ 하..? 결혼 할 사이라 .. 뭐 어차피 애 하나 낳으면 볼 사이도 아닌데.. 쿠로오씨 생각보다 고지식 하시네요 ”


하고는 안경을 살짝 치켜 올리고 냉소적인 미소를 짓고 다시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벙쩌있는 쿠로오에게 2차 공격, 문안 쪽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 얼굴 보였으니 된 걸로 하죠. 서로 각자 플레인 터치 안하기로 하죠?”



.....?



쿠로오는 말없이 충격 받아 있다가 등을 돌려 계단을 내려가 1층으로 향했다. 그의 표정은 가면을 쓰는 것에 익숙한 쿠로오 답지 않게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 매우 화남 ’ 으로 누군가 스위치를 딸깍하고 누른 것만 같았다.


‘ 고딩 주제에.. 지금 자기가 우성 오메가라고 주도권 싸움 하자는 거야 뭐야 ’


마치 차인 남고생처럼 생각하는 쿠로오 였다. 하지만 자꾸만 떠올랐다. 츠키시마가 나왔을 때 나던 달달한 향기,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향이였는데 .. 끝내 고갤 강하게 흔들더니 집을 나섰다.


“ 그래 해보자 이거지 하.. 그래 플레이 갠플 한번 제대로 해보지 뭐 ”


그래 정말 여기서 끝 마쳤야 했다. 조금씩 어긋난 관계는 형광펜으로 잘 못그어진 줄처럼 비뚫어져 버렸다. 쿠로오는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도 베타를 안으러 유흥주점을 찾았다. 보통이라면 술에 쩔은 상태로 방문 하고 했는데 맨정신은 처음이었다. 마담이 몇 명정도 골라서 소개시켜주긴 했는데 맘에 드는 애가 없는지 몇 번을 캔슬했다. 마침내 맘에 드는 베타라도 찾았는지 입맛을 다시고는 자연스럽게 어깨를 감싸안았다.


“ 얘로 할게 대려가도 되지? ”


가볍게 보드카를 걸쳤다. 좀 취기가 도니 제법 그럴듯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이지 취했다고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쿠로오는 오늘 새로운 보금자리로 베타를 데려갔다. 보란듯이 거실에서 소리를 냈다. 마치 들으라는 듯이 일부러 소리를 내게 했다.


 이런식의 행보가 계속 됬다. 하루가 아니었다. 츠키시마가 반응할 때까지 계속 하려는 듯 멈추지 않았다. 특히나 관계 후 다음날에 그가 학교로 떠날 때 보이는 표정을 보는 것에 재미가 돋아났다. 늘 보던 무표정이나 냉소적인 웃음과는 다른 표정, 이 외의 다른 표정은 생소했기도 했고 조금더 괴롭히고 싶었다. 자신이 왜 츠키시마를 괴롭히고 싶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좀더 다른 표정을 보고 싶었다. 제 자신이 그를 자극할 때마다 보이는 표정은 늘 새로웠기에 쿠로오는 멈추지 않았다. 일 때문에 늦게 들어오든 베타와 함께 술에 취해 들어오든, 자신이 들어오기 전에 늘 츠키시마는 거실 쇼파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마치 자신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자신이 오면 윗층인 츠키시마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그것도 익숙해졌지만.



 그러다가 한번은 공식적인 모임에 둘 모두가 초대 되었던 적이 있었다. 보통이라면 거절했거나 다른 파트너를 만들어 가곤했었던 모임이었다. 물론 약혼하기 전에 갔었던 모임인데 거의 알파들만 있어서 친목도모라기 보단 그저 술 마시고 노는 파티 정도 였다. 그만큼 질이 떨어지는 부류들도 광범위하게 오기 때문에 잘 가지 않았던 모임이었다. 하지만 그 날 따라, 문득 떠올랐던 생각 실천에 옮기기로 한 쿠로오는 집에 귀가하자마자 거실에 있는 츠키시마에게 말을 걸었다.


맨 처음이후로는 그가 말을 건 것은 처음 이었다.


“ 츠키시마 케이 -  ”


그저 무시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뒷통수가 살짝 움찔했다.


“ 집안 모임이 있어서 말이지 .. 다들 널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같이 .. 아 아니다- 됬어 그만 올라 ㄱ..”


그 순간 뒷통수가 휙 돌아왔다. 제 눈을 쳐다보진 않았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다른 곳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같이 간다는 건가 ? 아직 언젠지도 말안했는데..? ’


쿠로오는 당황한 티를 숨겼다. 그럼 모임에 갈 때 따로 언질을 해준다고 하고 츠키시마를 올려 보냈다.




 츠키시마는 쿠로오가 처음 말을 걸어준 뒤로는 계속 제방에 틀어박혀있었다. 그러다가도 쿠로오가 올 시간이 되면 저가 찍혀있는 사진이 있는 책 한 권을 들고 거실로 나갔다.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고 싶었다. 퇴근 시간이 늦어지면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제 주제도 모르고 걱정이 됬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머리와는 다르게 몸이 움직였다. 사진을 보면서 위로를 받곤 했는데 이제는 이걸 보면 마음이 시려왔다. 어디선가 베타들을 데리고 와서 보란 듯이 소리를 낼 때에는 미칠 것 같았다. 과격해지는 페로몬향이 츠키시마를 괴롭혔다. 들리는 소리를 막으려 베개에 얼굴을 묻는 것은 습관이 되어버렸다. 쿠로오가 일에 시달리다 늦게 퇴근 하는 날에도 어김없이 얼굴을 묻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핸드폰 알람소리가 들리면 학교에 가는 것이 일상적인 생활이 되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늦게 귀가하는 쿠로오를 기다렸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책을 덮고 방으로 올라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목소리가 들렸다. 이름을 불렀다. 눈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머릿속이 울리는 것 같았다. 모임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땐 조금 고민했다. 자신은 오메가이니까.. 하지만 거절 할 수가 없었다. 그가 건 낸 유일한 손을 잡고 싶었다.


그의 손을 잡은 것을 후회하진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역시 자신은 그저 오메가였다.



“ 니가 그 유명한 우성오메가라며? 오메가는 앞보단 뒤로 더 느낀데”


“ 야 오메가는 뒤로 갈 수 있다며? 그거 진짜냐?”


“ 근데 오메가 맞는 거냐 오메가치곤 좀 .. 뭐 꼴리는게 없는데 어떻게 박냐? ”


 희롱 섞인 발언을 들어야했다. 딱히 대꾸하고 싶지도 않았다. 처음 이 모임에 도착했을 때 쿠로오는 처음이지만 손을 내밀고 에스코트했다. 이 쪽으로 오라고 말까지 해주었다. 남들이 보고 있으니까 그저 보여 주기 식으로 해주는 건 머리론 훨씬 그 이전부터 이해했다. 하지만 자꾸만 얼굴이 몸이 심장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질 않았다. 나와는 다르게 웃고 있는 그를 쳐다 볼 수가 없었다. 그저 신경쓰이지 않게 구석으로 몸을 움직였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구석자리가 츠키시마의 자리였다. 그리고 자신을 보고는 다가온 알파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조롱과 희롱이 섞여 난무했다. 언젠가부터는 쿠로오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챈것같았다.


 집에 갈때에는 동승하여 같이 집으로 향했다. 술에 잔뜩 취한 그만을 보는 것이라면 좋았겠지만 항상 그옆에는 베타가 있었다. 사실 알파일지도 모르겠다. 그 옆에 딱 붙어서는 쿠로오에게 일부러 스킨쉽을 하곤 했다. 때로는 도가 넘은 말까지 했다.


“ 쿠로오씨- 정말로 오메가랑 같이 사는 거 맞아? 그렇겐 절대로 안 보이는데 .. 아님 그쪽 으로는 오메가랑 잘 안맞나봐?”


라던가


“ 오메가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니까 ..후훗 아니 매력이 없는 건가 ..? 차라리 우리집에 가자 쿠로오 - ”


하며 한쪽 입고리를 올리고 쿠로오의 목에 팔을 두른다던가 하는 것이었다.


그럴 때면 쿠로오는 가끔 한두마디 씩 대꾸를 했다.


“ 아아- 너만큼 귀엽지가 않아서 별로.”


그리고는 츠키시마에 동조해달라는 듯 말했다.


“ 오메가도 오메가 나름이라고 하던데.. 그치 케이? 아아 우린 이제 약혼한 사이니까 이름정돈 부르게 해달라구 -다른 오메가들은 다른가? 난 왜이런지 몰라. ”


이럴 때마다 츠키시마는 얼굴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빨개졌다. 입술을 깨물어 감정을 눌러 담았다.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참을 수 있다고 머릿속에 몇 번을 말했다. 비참하더라도 비참해보이고 싶지 않았다. 눈을 최대한 내리깔고 이로 잇몸을 잘근잘근 씹어댔다. 쓰라리고 피 맛이 났지만 차라리 그게 나았다.


집으로 들어가면 방으로 곧장 들어가 수면제를 씹어 먹었다. 물도 없이 몇 알을 씹어 넘겼다. 향기가,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아니 들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잠이 들고 싶었다.


그와 같이 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변한건 없었다. 빈 방안에서 계속 외로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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