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쿠토x아카아시


회사원인 그들

썰을 기반으로합니다.

[보쿠아카썰] 버스손잡이 대신 옆사람 주머니에 손 넣은 썰


끝으로 갈수록 ㅋㅋㅋ 후달리네요 .. 헤..걀말은 꼭 내겠습니다. 해피엔딩으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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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놓았다. 보쿠토상이


.....

" ..... "


울지 않으려고 입을 다문덕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눈물이 고여 앞이 흐렸다.


" 아카아시... "


갑작스럽게 당겨진 몸이 보쿠토의 손길에 따라 움직였다. 마치 위로하는 듯한 포근함에 , 이 것마저 좋다고 느끼는 자신이 미웠다. 


" 힘들거야. 생각보다.. 괜찮겠어? 난 원래 태어날때부터 이런.. 이런 애니까 괜찮지만 아카아시는.. 아니니까.. 나 좀 걱정이 되서.."


....에..?


" 오해같은 거 하지마. 좋아해 아카아시. .. 그니까 혼자서 오해같은거 하지마.. 미안해.. 빨리 말 못해서...  "


안겨 있다가 놀라 보쿠토의 품에서 보쿠토를 올려다보았다. 눈이 마주치 후에 보쿠토는 에.? 아카아시 울어? 울지마! 하고 소매로 , 손으로 눈을 닦아주는데 더 서러워졌다. 그딴식으로 말하니까 그렇잖아요 라고 말하려했지만 울음소리밖에 나오질 않았다. 


" 그치만.. 아카아시.. 걱정이 되서 나는..나 때문에..  "


우는 아카아시를 달래듯이 쓰다듬다가 자신의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처음부터 남자를 좋아했었다며 겪어야 했을 일들과 사회적인 시선, 아웃팅까지 조근조근 말을 했다. 전화로 아카아시고백을 들었을 땐 보쿠토도 너무 좋았지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아카아시가 겪을까봐 모른척했던 얘기도 하고 처음부터 좋아해서 미안했다고 하는 말에 덜컥 심장이 뛰었다. 보쿠토상이 가엾게 느껴졌다. 고민했던 흔적도 , 자신보다도 더 힘들었을 시간들도 알게됬다. 


미안해... 미안해..

보쿠토의 손이 볼을 스치고 손을 잡았을 때 느꼈다.  이 사람은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다짐하곤 깍지를 끼웠다.

: 괜찮아요 보쿠토상.


보쿠토를 쳐다보는 눈이 결의에 차있었다. 보쿠토의 말들 하나하나가 저를 배려하는 말임을 알았고 걱정하는 말도 들었다. 충분히 알아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쿠토가 좋았다.

: 그래도.. 좋습니다.. 좋아합니다. 보쿠토상을..
: .. 할 수 없네.. 아카아시도.. 나도..

보쿠토의 품에 안겨 얼굴을 박고 한참을 있었다. 둘은 서로 바라보다가 아카아시가 먼저 말을 꺼내 정적을 깼다.

: 그럼 보쿠토상.. 재벌이에요?
: 에이 난 아니지 아버지가 재벌인거고.. 난 미운털 박혀서 헤헤
: 헤에. 무슨회산대요??

... 묻지 말았어야 했다. 보쿠토의 눈동자가 아카아시를 피해 도망다니다 끝내 눈이 마주치고 말을 꺼냈을 때, 아카아시는 입이 벌어졌다. ...내가 다니는 회사?? 회장..? 아들?????? 까지 사고가 닿았다. 어...하고 가만히 있는 아카아시에게 보쿠토가 합장을하고 미안 그래서 내가 말못한게.. 그.. 고개를 손에기대고 합장하는 모습이었다.

잠시 몸이 휘청하는 아카아시였다.

회장아들 정도면 자신은 어떻게 해야.. 들키면 안되는 건지는 알았지만 들키면 끝장날 것같았다. 뭐가? 삶이.. 삶이 끝날 것..

" 아카아시! 정신차려!! 걱정마 우리가족은 나 게이인거 다알고있거든.. "
" ㅇ...에..네??? "
" 아카아시는 잘 모르겠지만 난.. 태어날때부터 그냥 이랬어서.. 그래서 괜찮아. 난 아카아시쪽이 더 걱정이니까.. "

아 그래서 아까.. 원래부터 그랬다고 한거였나?

" .. 그리고 이번에 같이 간다고 했으니까 아마도 가족들이랑 보게될.."
" 네엣?????!! 그게.. 무슨?? 말?? 입니까?? "
" 아카아시도 좋다고 했잖아! 내가 얼마나 다시 물어봤는데 "

아... 아차. 이거였나. 보쿠토상이 전부터 약속 잡은게 가족과 함께하는 건지는 몰랐는데. 그 땐 그냥 친구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게다가 사정을 다 부모님께서 알고 계신다면.. 굉장히..지금.. 부담이됩니다만..?

" ㄱ..그땐 친구..였잖습니까..그러니까 "

" 아..그게 내가 좋아하는 애라고 이미 말해놔ㅅ.. "


보쿠토상!!!! 하고 큰소리를 치는 아카아시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다. 씩씩거리기도 했던 더 같은데 보쿠토는 아카아시의 이런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길래.. 내가 괜찮냐고 물어본.. 거였다고.. 하면서 입술을 비쭉내미는 것이 아니겠는가. 게다가 가기싫으면 안가도되 하는데 완전히 삐져서 토라진 목소리였다. 


솔직히 이전까지는 보쿠토상이 멋있기도하고 쾌남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하는 짓을 보니 우리 이모네 조카 같았다. 등치는 멀대같이 커서는 하는짓은 완전 애다 애. 


" 아.. 아닙니다. 안 가겠다고 한 적..없습니다. " 

" 헤에!! 그럼 같이 가줄꺼야? 다행이다!! "

" 가..족 분들이랑 있는 행사입니까..? "

" 아..그게..그러니까.. 뭐..그렇지 하하하 "


그렇게 웃지마세요. 정듭니다.



" 안 갈래요 보쿠토상 알아서 하세요 " 

" 으아아 아카아시 그런게 어딨어! "


뭔가 숨기는 냄새가 팍팍 나는데 어찌하란 말인가.


" 보쿠토상은 괜찮을지 몰라도.. 전 아직 준비가 안됬단말입니다.. "

" 흠..그건 걱정마! 가족들한테만 말해놓은 거니까 ! 다른 사람들한텐.. 그냥.. 친구라고 해두면.. 안..되나..? "

" 말이라고 합니까? 지금? " 


그럼.. 하고 시무룩하게 어깨를 늘어트리는 보쿠토를 보고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이 남자를 어찌해야할까. 이 와중에도 잘생겼어. 젠장 


" 전 조용히 있다가 갈께요. 보쿠토상.. 알았죠? 가족분들한테 인사정도만 할테니까.. "

" ..정말? 아카아시 !  와주는거야? 고마워! "


뭔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걸 보니 나도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흠흠 


아카아시의 손을 잡고 볼에 가져다 대며 안심하듯 다행이다.. 하고 말하는 보쿠토가 귀엽다고 느꼈다. 그렇게 좋은가..


" 아카아시가 있으면.. 안심이야! 나 잘 봐줘야되..? "

뭔진 모르겠다만 이미 물어볼 타이밍을 놓쳐서.. 뭐 보는 것쯤이야.

" 네.. 그럼요. 걱정 마세요 보쿠토상 "


헤헤하고 바보 같이 웃는 보쿠토를 보며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아카아시는 얼굴을 숨겼을 지도 모른다. 서로 발그레 해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반짝거렸다.


그 때만해도 보쿠토의 얼굴을 보느라 몰랐는데 물어볼걸 그랬다. 정말로.. 이런건 말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보쿠토상 취임식이라니! 그래서 가족들이랑 다모이는 거였습니까.. 


회사갈 때 처럼 양복차림으로 보쿠토와 같이 온 이 장소가..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플랜카드하며.. 보쿠토가 떠난 자리에서 들려오는 셔터음이 보쿠토가 회장 아들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그건 그렇고 보쿠토상.. 저는 어떻게 들어가는..건지..?


리무진에서 내려 잠시만 하고 걸어들어간 보쿠토를 기다린지도 15분이 지나가고 있었다. 차 안에서 발을 쪼물거리며 혼자 남겨진게 어쩐지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같았다. 그러기를 5분 더 했나. 경호원 여러명이 아카아시를 둘러싸고 뒤쪽 문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따라 들어간 곳에 보쿠토가 아카아시! 하고 부르며 더 안쪽으로 아카아시를 데려갔다. 


" 아카아시.. 나.. 떨려 어쩌지.."

" 어쩔 수없죠. "

" 아이 아카아시 그럴땐 손이라도 꼭 잡아주고 응? 쳇 "

" 하아.. 보쿠토상.. "


그러길래 미리미리 예행연습 잘 해두셨어야죠 하면서 요목조목 잔소리 행진을 시작했다. 아카아시는 말끝마다 으.. 하면서도 응..잘못했어 하고 꼬리내리는 보쿠토의 손을 덥썩하고 잡았다.  


" 보고있을 테니까 떨지마요. 흠.흠 "


얼굴가까이에 속삭이고는 부끄러웠는지 흠흠하고 떨어졌다. 고개를 휙 돌리자마자 노크가 울리고 보쿠토가 회장 안으로 들어갔다. 걱정되는건 아카아시도 마찬가지 였으므로 휘적휘적 걸어올라가는 걸 지켜봤다. 구석이었지만 잠깐 보쿠토와 눈이 마주친것 같기도 했다. 


보쿠토는 정신없이 다른사람들과 인사하고 얘기하느라 바빴고 아카아시는 다시 안쪽 방으로 들어가 앉아 쉬고있었다. 문 앞쪽엔 경호원들이 지키고 서있으니 왠지 꽁꽁 숨겨진 것 같아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보쿠토네 집안에서 괜찮더라도 우린 인정받진 못하는 건가. 


" 아이 괜찮다..니.. 까 그러네 알잖아 내가 그 보쿠토랑 ..어..? "


앉아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놀라 일어나 문쪽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문이 열리면서 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자신을 아래위로 흝어 보고는 흥미롭다는 듯 미소지었다.


"  너야? 그 운명의 뭐시기가..? 너였어? 와.. 나는 "

" 저... 무슨..말씀이신지.. 게다가 누구..ㅅ"

" 아아 난 쿠로오 . 보쿠토랑 아는사인데.. 보쿠토가 하도 얘길 하고다녀서 .. 어디에 꽁꽁 숨겨놨나 했더니만.. "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갸우뚱하자 쿠로오는 호탕하게 웃더니 너 가까이서보니까 진짜 귀엽긴 하네 ? 하며 허리를 감아 오는.것이었다. 


" 하도 귀엽다길래 난 완전히 꼬맹이같은 애로 상상했었다고? "


가까워지는 얼굴에 당황함이 묻어나왔다.


" 뭐..뭡니까. 그만 두세요. 이거.. 놓으 "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끄떡없이 가까워지는 느낌에 손으로 어깨를 밀고 두드렸다. 정말 싫다고 생각한 순간 쿵쾅쿵쾅하고 발소리가 들리며 문이 벌컥열렸다. 


" 쿠로오!! 내가 건드리지 말랬잖아. "

" 헤에 그치만 어쩔도리가 없었다고 니말대로 무지무지 귀엽다- "


둘사이를 가르고 아카아시를 잡아채 어깨를 감싸 안고 쿠로오를 향해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보쿠토가 보였다. 쿠로오라는 사람은 일단 보쿠토 친구..? 같아 보이긴 하는데 ..


" 아카아시 쟤랑 말도 하지마 ! "

" 무슨소리야? 나랑 이미.. 이렇고 저렇고 다 한사인데..?보쿠토.. 너 너무 순진한거 아니야? "


아카아시를 사이에두고 으르렁 거리는 둘의 말을 듣다가 뭔가 알아챘는지 양팔로 밀어 둘을 멀어지게 했다.


" 두분다 그만두세요! "


아카아시의 말에 정적이 흐르고 눈이 아카아시에게로 향했다. 


" 우선 보쿠토상? 상황 설명좀 해주세요. 쿠로오상이랑은 어떤 관계인 겁니까? "

" 그게 보쿠토는 나랑.. "

" 쿠로오상은 기다리세요. "


단호하게 쿠로오를 가로막고 이야기했다.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보쿠토의 상황설명을 들은 후에야 아카아시는 모든 걸 이해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쿠로오상은 보쿠토상의 친구로 서로 게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그런식으로 알게된 사이라 거부감은 없었고 자신의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녀서 오늘 온다길래 찾으러왔다 이건가. 보쿠토상은 걱정되서 온거고?


" 전부터 내 운명이네 하면서 떠들어 대는라 이쪽은 귀에 딱지가 앉았는데 말이야. "

" 하아.. 보쿠토상 그래서 지금 뭐하다가 오신겁니까? "


쿠로오의 말을 무시하고 할말을 했다. 


" ...아..그게.. 뭐였더라.. 인사.. 아 .. 그치만 쿠로오가 아카아시랑 있다고 문자하는 바람에.. "

" 어서가서 마져 일끝내고 오세요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보쿠토상 "

" 그치만..  아카아시가.. "


기분이 풀렸는지 손으로 보쿠토의 뺨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 일 끝나고 같이 있으면 되잖아요 빨리 끝내고 와야되요? 할수 있죠? 보쿠토상은? "


달래는 말에 홀딱 넘어가 눈을 번뜩이며 응 하고 대답하는 보쿠토였다. 쿠로오를 한번 노려보더니 건들지마라. 하고 떠났다. 쿠로오도 장난친 거여서 두손을 들어 항복의사를 표현했다. 


오늘 하루 참 스팩타클했다. 아직 오후 1시인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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